제11장 그의 성기를 만졌다

방에서 한참 책을 읽던 아론은 목이 말랐다. 컵이 비어 있어서 물을 가지러 뒷마당 통로로 휠체어를 몰았다. 그때 그는 노라가 라운지 의자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잠 속에서도 불안해 보였다.

그녀의 속눈썹이 가볍게 떨렸다. 복도의 바람이 강했다. 아론은 입술을 굳게 다물고 담요를 가지러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의 강인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돌봄을 위해 그녀에게 의존하고 있었고, 그녀가 건강해야 했다.

라운지 의자에 다가가서 아론은 조심스럽게 노라를 담요로 덮어주었다.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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